대구독립운동 역사의 길 3.8㎞ ‘한바퀴’

광복회 대구시지부 걷기대회 성료

광복회 대구시지부가 지난 4일 ‘2023 대구독립운동 역사의 길 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이날 행사는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출발해 조양회관(광복회관)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걷기 행사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 단충사에 헌화·분향했다.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서 노수문 지부장은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으로 신암선열공원에 안장돼 있는 52위의 인물들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자는 데 이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대구독립운동 역사의 길 걷기대회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및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조양회관까지 총 3.8㎞의 길을 걸었다. 3.8㎞는 대구의 3.8 독립만세시위일을 상징화한 거리다.

/안병욱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