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7월 중 집중호우로 침수된 풍천면 거주 취약계층 1가구를 ‘더 행복하우스’ 주거환경개선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집수리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안동시 사회복지담당부서 추천과 안동시자원봉사센터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대상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기초생활수급 가구다. 노후 건축물로 해마다 큰 비가 오면 뒷문이 물에 잠겨 부식되고, 방바닥이 침수되어 보일러 고장은 물론 장판, 도배 등 집안 내부에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데도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뒷마당 배수로 설치, 외벽·창호·장판·도배·싱크대·보일러 등 교체, 화장실 신축 등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수리는 오는 20일쯤 마무리 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