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부시장 등 포항시 방문단은 첫째날 제주에너지공사 본사를 찾아 김호민 사장과 면담을 가진 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소재한 수전해 실증단지로 이동해 풍력에너지를 이용, 물을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해 9월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한 제주도는 2020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수전해시설, 버퍼탱크(수소압력 완충탱크), 튜브 트레일러 등을 구축하는 그린수소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 수전해 실증단지(3.3MW)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는 지역 내 수소버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항시 방문단은 31일 대한민국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소(단지)를 건설하고 운영 중인 탐라해상풍력발전(주)을 방문, 운영상황 및 향후 계획과 문제점 등에 대해 경청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3MW 발전기 10기를 설치해 2만4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전력 연간 8만5천MWh를 지난 2017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