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주연 첫 방송부터 큰 인기<br/>지역 명소·특산물 밀도있게 방영<br/>K-드라마 촬영명소로 부상 전망
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지난 28일 첫 방송부터 인기몰이를 했다.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주요 에피소드의 배경이 상주시 곳곳에서 촬영돼, 상주시의 명소와 특산물이 밀도 있게 방영된다.
tvN ‘무인도의 디바’는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상주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2001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상도’이후, 입지적 특성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복합적 이미지를 갖춘 촬영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주인공 ‘목하’ 캐릭터의 완성을 위해 열연한 박은빈과 tvN 및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상주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산물 등이 드라마 속 여러 장면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된다.
이에 따라 상주시의 관광명소들이 더욱 주목받고, 지역 특산물 역시 전세계적으로 알려질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제작사들이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화로 수도권 촬영지를 벗어나 특색있는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K-드라마·영화 촬영지는 곧 관광지로 직결돼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만큼 숙박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