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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영호남 소통과 동서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0-30 19:36 게재일 2023-10-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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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장애인친선교류대회’ 성료<br/>대구 달서구-광주시 매년 우의 다져<br/>
대구 달서구는 최근 광주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제24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동서화합의 효시로 불리는 이 대회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돼 영호남 소통과 화합의 실마리가 된 의미 있는 행사이다.


특히, 해마다 달서구와 광주 북구를 서로 오가며 우의를 다지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두 지역의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광주 장애인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양 지역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미니게임, 장기자랑, 그리고 광주 북구의 명소 중 하나인 국립광주과학관 체험으로 진행했다.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는 지난 1985년 달서구 송현1동과 북구 중흥2동 새마을 부녀회의 첫 교류가 그 디딤돌이 됐다.


이후 1989년 12월에 정식 자매결연을 통해 각종 체육행사와 청소년 교류사업을 통한 민간 부문까지 폭넓게 소통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또한,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는 영호남 장애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기회의 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영호남 장애인단체 및 양 구청 간 업무교류와 협업의 행정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이번 행사도 대구시와 광주시를 대표하는 지자체가 주관하는 동서 화합의 마중물”이라며 “달서구와 광주 북구 두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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