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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리면 끝장” 상주시,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총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10-26 20:01 게재일 2023-10-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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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충북지역까지 번지자<br/>방제단 가동 등 비상 경계령
전국 최대 소 사육 지역이면서 충북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상주시가 럼피스킨병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충남, 경기, 강원, 인천을 비롯해 상주와 인접한 충북까지 럼피스킨병(LSD)이 잇달아 발생하자 상주시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소 사육두수가 인구수 보다 많은 10만두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인데다 지형적으로 경북 최전방 초소에 해당해 방역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신속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7개반을 동원하는 등 질병 차단에 올인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의 연계해 럼피스킨병의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활동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윤태경 축산과장은 “사육하는 소를 매일 임상 관찰해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축산과 축산방역팀(054-537-7473~6)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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