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충북지역까지 번지자<br/>방제단 가동 등 비상 경계령
지난 20일부터 충남, 경기, 강원, 인천을 비롯해 상주와 인접한 충북까지 럼피스킨병(LSD)이 잇달아 발생하자 상주시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소 사육두수가 인구수 보다 많은 10만두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인데다 지형적으로 경북 최전방 초소에 해당해 방역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신속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7개반을 동원하는 등 질병 차단에 올인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의 연계해 럼피스킨병의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활동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윤태경 축산과장은 “사육하는 소를 매일 임상 관찰해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축산과 축산방역팀(054-537-7473~6)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