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에 의대 꼭 필요” 유치 열기 고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25 18:33 게재일 2023-10-26 12면
스크랩버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br/>핸드배너 들고 퍼포먼스 펼쳐<br/>“의료 오지 경북, 생사 걸린 일”
[안동]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안동시와 안동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24일, 안동시 공동주택 운영 교육을 위해 모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구성원(임원, 동별 대표자 등) 150여 명은 청소년수련관 정서함양장에서 지역 의대 유치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핸드배너를 들고 의대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국립의과대학 유치 염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

이날 퍼포먼스를 펼친 안창기 회장은 “경북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응급의료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 오지”라며 “지역민의 생사를 오가는 골드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지방 국립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열기는 지난 9월 9일에도 안동시민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의대 유치 범시민 궐기대회에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1천여 명의 가두퍼레이드까지 이어지면서 범시민의 염원으로 결집해나가고 있다.

한편, 경북 인구 1천명 당 전체 의사 수 또한 1.39명(전국 평균 2.1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최하위이다. 경북에서만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사람이 1년간 1천240명, 매일 3.4명에 이르러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꼽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