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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팔 걷었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10-24 19:26 게재일 2023-10-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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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폭 확대<br/>매출액 4억 이하까지 대상 상향<br/>간이과세자도 혜택 받을수 있어
포항시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포항시는 24일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만 카드수수료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세청 세무 미 신고업체 가운데 매출액 신고 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 매출액 자료가 있을 경우 카드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저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다.

시는 올해 10월19일 기준 8천179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6천981개 업체에 모두 13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2023년 1월1일 이전에 폐업한 업소나 본인 명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도박, 게임 등 보증지원 불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행복카드.kr’ 사이트에 접속해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카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8일 소상공인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카카오·네이버·더본코리아 등 온·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경영 성공 노하우와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시가 벌이고 있는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라이브커머스 운영지원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앙상가 야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공공배달 앱 운영지원 등의 사업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소상공인들이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경우 그만큼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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