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수단 46직종 129명 출전<br/>금8·은15·동10개로 종합 2위<br/>직업계고는 금7·은13·동6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이레 동안 천안, 아산 등 충남지역 6곳 경기장에서 전국 1천 690여 명의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일반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선수단은 46개 직종에 129명이 출전해 금 8개, 은 15개, 동 10개를 획득해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구 직업계고가 금 7개를 획득해 이번 성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금메달은 경북기계공고 프로토타입모델링과 CNC/선반, 대구하이텍고 목공, 대구과학기술고 주조, 대구전자공고 산업용로봇, 경상공고 모바일로보틱스에서 수상해 기능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 중 경상공고는 모바일로보틱스직종에서 2명이 동시에 금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은메달은 대구일마이스터고 CNC/선반, 영남공고 산업제어,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웹디자인 및 개발, 상서고 요리직종에서, 동메달은 경북공고 건축설계CAD, 상서고 제빵과 제과직종에서 각각 수상했다.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전국 1위 학교에 수여되는 금탑을 수상해 지난 2021년 동탑, 지난해 은탑에 이어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20년 연속 선정됐다.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이승찬 군과 은메달 수상자인 조민혁 군은 삼성전자 후원상을 받았는데 이승찬 군은 대한민국명장회 후원상도 동시에 받았다.
또, 대구하이텍고의 목공 우수상 수상자인 이준형군은 페스툴코리아(유) 후원상을 받았다.
대회 입상한 선수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