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023년산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일 안동 꿀고구마의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를 진행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속깊은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3년산 꿀고구마8.4t으로 원단상사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안동 꿀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 증진에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 농산물로 선호하고 있다.
홍콩은 안동 고구마의 수출 주력 시장으로 올해 상반기 16.8t을 비롯해 지난 한 해에 총 50t이 수출된 바 있다.
강석영 유통특작과장은 “홍콩에서 안동 고구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농협·생산 농가·무역업체가 더욱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 고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