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하늘에서 본 안동… ‘헬기 관광’ 짜릿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12 18:06 게재일 2023-10-13 9면
스크랩버튼
대한적십자사 주최 프로모션<br/>2회 이상 헌혈 100여 명 탑승
[안동] 지난 7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자리한 헬기 이착륙장에 1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모였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한 ‘ABO Friends 우정여행’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대구·경북권역에서 2회 이상 헌혈한 사람들로, 전국 유일의 항공 체험을 위해 안동을 찾았다. 이날 탑승객들은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출발해 안동댐, 월령교, 임하댐을 거쳐 안동호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비행을 했다. 비행 마친 탑승객들은 “하늘에서 본 안동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다”, “특별하고 짜릿한 항공체험을 했다”, “더 오래 비행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헬기 관광을 마친 관광객들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지정된 몇 곳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안동의 축제와 가을 풍경속으로 여행을 이어나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에서 계획 중인 항공체험장이 완공된다면 관광비행을 상시운영해 안동권 관광객 유치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헬기 관광을 주관한 항공사 ‘더스카이’에서는 가을부터 봄까지 산불헬기를 운용하고, 산불이 없는 기간을 이용해 관광 헬기를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