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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자회사 ‘알뜰폰’ 독식”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10-11 20:02 게재일 2023-10-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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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의원
김병욱의원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회선 점유율이 절반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휴대폰 회선 점유율은 48%에 달했다. 현재 알뜰폰 사업을 운영하는 통신 3사 자회사는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 KT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 자회사인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등이 있다. 현재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57개사로 이 가운데 5개 사업자가 전체 가입자의 48%를 차지해 통신 3사가 알뜰폰 시장까지 독식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알뜰폰 제도를 도입한 취지와 다르게 알뜰폰 시장마저도 통신 3사가 지배하고 있다”며 “타 산업에서도 사업자들이 알뜰폰 시장에 진입·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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