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은 “울릉도에서 태어난 저는 여섯 살 때 포항으로 건너와 초·중·고교를 다녔다”며 “작년 1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비롯해 23년여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정치 새 길을 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포항은 지금 새로운 분기점에 있다”면서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포항을 글로벌 수준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해양산업 활성화’,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 위원은 “정의와 공정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나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