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수제화골목 활성화 기대<br/>가수 남일해 노래 감상존도 조성
대구 중구는 지난 23일 향촌동수제화골목에서 ‘빨간구두 아가씨 노랫말 거리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빨간구두 아가씨 노랫말 거리’는 향촌동 수제화 골목의 특성을 반영한 조형물을 조성해 새로운 문화 예술거리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수제화 골목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조형물은 중구 출신 가수인 남일해의 대표곡 ‘빨간구두 아가씨’의 노랫말을 주제로 한 구두모양, 레코드판, 음표 모양 등 거리 곳곳에 다양하게 꾸며져 수제화 골목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향촌수제화센터 2층에는 가수 남일해의 인터뷰 영상 존과 그의 노래를 감상하는 청음 존을 마련해 향촌동의 옛 추억과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오랜 명물 골목 중 하나인 수제화골목에 빨간구두 아가씨 노랫말거리라는 문화 예술적인 요소를 담았다”며 “향촌동 일대의 문화관광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