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참석… 8개국 10개 도시와 만나<br/>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 홍보… 참가도시와 협력 방안 논의도
이날 MOU 체결을 통해 안동시와 시안시는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인문, 문화, 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예니우핑 시장을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권 시장은 “이번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 체결로 도시 간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져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의 모범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날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알리고 참가국 도시와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부터 중국 시안(西安)시를 방문하고 있는 안동시 방문단은 23일 그란멜리아 시안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제벨트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에 참석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용한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 네팔, 세르비아, 캄보디아, 이탈리아, 미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실크로드 주요 국가와 시안시 자매·우호 도시 및 교류 도시대표단, 관광 기업대표 등 8개국 10개 도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광정책 사례를 직접 발표·소개하며 국제도시들과 협력을 증진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 각국의 도시 리더들과 관광 분야 등 공동 관심사의 공유를 통해 우의 증진과 함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