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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미환급금 ‘31억’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09-20 19:52 게재일 2023-09-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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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5억3천만원 ‘최고’
김병욱의원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포항남·울릉

SKT, LGU+, KT 등 국내 통신 3사가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은 과납 통신요금 등 미환급금이 지난해 기준 31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통신 3사의 미환급 금액은 총 31억2천여만 원에 이르렀다.


통신사 미환급금은 번호이동 해지 또는 유무선 서비스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때 요금 정산 이후 할인 등에 따른 과납요금, 보증금 등의 선납금 미수령 금액 등이다.


미환급 금액을 통신사별로 보면 SKT가 약 15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LGU+ 약 10억원, KT 약 5억8천만원이었다. 미환급 건수로는 LGU+가 37만254건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17만2천532건, SKT 9만2천597건 순이었다.


김 의원은 통신사가 미환급액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문자나 우편 등을 통해 환급액을 안내하고 있으나 여전히 통신 3사에 과도한 환급금이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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