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일로부터 1년동안 자격 유지<br/>상수도料 감면·쓰레기봉투 지원<br/>90만원 상당 물품 제공 등 혜택
포항시는 서민 체감 물가 안정 사회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의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200개 매장을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착한가격 업소’ 신규 선정 작업을 벌여 신청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과 위생, 서비스, 공공성, 체납, 행정처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규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착한가격 업소’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평가, 적합한 경우 재지정해 모두 200개 업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격 업소는 공고일로부터 1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시는 선정 이후에도 가격 인상 여부와 위생 상태, 서비스 등 운영 실태를 수시 점검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 업소에게 최대 30톤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쓰레기봉투 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신한카드가 연계해 진행하는 페이백 행사에도 참여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시민들에게 2천원을 환급받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를 나타내는 인증 표찰을 수여하고 90만원 상당 필요 물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성비 높은 착한가격 업소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성수품 가격 관리를 위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 안정 책임관리반 편성·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행사 △중앙상가 야시장 운영 등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