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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힐링하러 오세요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3-09-13 18:46 게재일 2023-09-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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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큰고니 조형물 이름 공모<br/>야간 산책로 설치·주차장 확대<br/>황토 맨발 길 등 건강증진 한몫
[구미] 구미시가 천연기념물 큰고니 도래지인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 <사진>

시는 큰고니 도래지인 지산샛강생태공원을 홍보하기 위해 ‘큰고니 상징조형물’을 광장에 설치했다.

지난 2일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에서 큰고니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통해 큰고니 부부를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큰고니 상징 조형물은 디자인 선호도 조사, 도시디자인 자문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수컷 3.1m, 암컷 2.6m 높이의 상징조형물(재질 두랄루민)을 제작했다.

시는 큰고니 부부 상징조형물에 어울리는 이름을 짓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시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공모하고 있다. 선호도와 인기가 제일 많은 이름을 선정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는 또 황토 맨발 길 체험에 대한 수요 급증함에 따라 지산샛강생태공원 기존 산책로에 황토 맨발 길 시범 구간(250m)을 오는 10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황토 맨발길에는 황토길 뿐만 아니라 황토풀, 황토볼, 세족장, 신발장 등도 설치된다.

시는 내년에 황토 맨발 길을 추가로 연장(750m)하고, 2025년까지 형곡공원, 시곡물꽃공원, 인동마제지 등 주요 도시공원에도 황토 맨발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공원 산책로 벚나무 아래에 야간 조명등(LED) 250개를 설치했으며, 부족한 주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주차장 150면을 추가 확충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더욱 볼거리 있고 특색있게 정비해 구미의 대표 명품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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