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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새 문화·관광·생활 거점 만든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9-12 18:18 게재일 2023-09-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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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광호반 영주호 비전 발표<br/>댐 중심으로 주변 4대 권역 나눠<br/>관광객 끄는 레저센터·휴양림 <br/>지역민 위한 공원·유원지 조성<br/>박남서 시장 “새로운 미래 열 것”
박남서 영주시장이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12일 영주시의 새로운 지역발전 거점이 될 영주댐의 지속 가능한 관광호반 영주호의 비전을 발표했다.

영주시는 지역의 관광자원화의 중심이 될 영주댐을 중심으로 액티비티·문화체험을 강조한 영주호 거점 공간화와 환경보전 및 회복에 기반한 자연친화 공간화, 수요 맞춤형 숙박기반 조성을 위한 체류형 강화, 유·무형의 기반 확충을 위한 영주호 연결성 강화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4대 권역으로 진행될 영주호 개발 구상은 영주댐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 구간인 인문 생활권역은 부지활용 및 접근성을 반영한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구성했다. 영주댐에서 용아루1공원을 잊는 문화거점 권역은 운영시설 활성화와 관광객 주요 활동 구간으로 조성한다.

동호교에서 유사조절지 구간은 레저스포츠 활동 공간 조성과 유사조절지에서 석포교 구간은 생태휴양 권역으로 풍부한 수량 습지, 산림공간 등 생태체험 공간이 된다.

권역별 주요사업으로 인문생활권역은 워케이션 센터, 영주호 푸드 빌리지, 은빛 피크닉공원, 서천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도르르 느림보길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거점 구역은 용마루 일루미네이션 공원, 영주호 출렁다리, 용의 숨길, 용오름 전망대, 미르테마스크린, 금강꽃섬, 북&독 카페,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친환경 수상이동 체계 등이다.

레포츠 권역은 영주호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 단지, 하늘날기 테마파크, 스포츠컴플렉스, 수변레포츠 카페, 갤러리카페, 신천리 휴양림이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박봉산 둘레길, 창의놀이공원, 울타리농장, 에너지파밍가든,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가 만들어진다.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3천800만㎥, 총저수용량 1억8천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3개소,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박남서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예민하게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대처해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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