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로운 주연 로맨스극<br/> 지역 관광 홍보 큰 역할 기대
지난 23일 첫 방송을 한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공무원으로 설정되면서 포항시청 건물이 메인 배경으로 촬영됐다.
또 이번 드라마는 예전에 해안가 마을을 배경으로 주로 촬영했던 포항 제작 지원 드라마들과는 달리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권 장소들을 주로 촬영했다.
포항시청 녹지 부서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만큼 포항 그린웨이에서 주요 장면들이 촬영됐다.
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영일대 장미원, 이가리 닻 전망대 등 그동안 잘 노출되지 않았던 명소들이 드라마에 담겨져 포항의 매력적인 속살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통해 포항을 K-드라마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들 드라마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모색할 것”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