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시민 20여명 참여<br/>다섯 권역으로 나눠 잡지로 발간
문화출판소 ‘동네이야기’는 경주를 ‘중심권,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등 다섯 권역으로 나눠 경주 곳곳 숨겨진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발굴해 매거진으로 발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문화도시탐사단’을 잇는 두 번째 경주 시민들이 만드는 마을 잡지다.
올해는 경주 오방색 탐색 ‘경주색색’이라는 이름으로 20명에 가까운 경주 시민들이 모여 각자의 주제를 정하고 취재해 한 권의 잡지가 발간됐다. 이번 활동은 기초 소양 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경주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화출판소 ‘동네이야기’ 김용진 편집장은 “오방색이라는 주제로 경주의 빛깔을 보여줄 수 있는 시도가 되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결과물이 그걸 잘 담고 있어서 보람이 있었고 경주를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발간 소감을 말했다.
경주 권역별 삶의 공간이 지닌 고유 문화자산과 이야기를 시민이 직접 기록한 문화출판소 ‘동네이야기’‘경주색색’은 경주 30여 곳의 문화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경주문화포털 ‘로그in,경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