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부 김예진·이종언 씨<br/>재학 중 성과… 학위수여식 가져
김 씨는 학석사연계과정으로 학부 3학년 때부터 마그네슘의 조직 제어와 특성 향상 연구를 수행하며 28편의 SCIE 논문을 포함해 총 3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중 6편의 논문은 JCR 상위 0.6%로 금속재료 분야 1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 얼로이즈(이하 JMA, 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에 게재됐다.
특히, 김씨는 기존 방식보다 경제적이면서 간단한 방법으로 마그네슘 합금의 성형성, 강도, 피로저항성, 진동감쇠능 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신공정을 개발해 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정부출연연구소인 국방과학연구소(ADD) 공개채용에 합격해 다음 달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국방재료의 설계, 제조 및 평가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씨도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금속신소재공학전공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과정 동안 29편의 SCIE 논문을 포함해 총 3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JCR 상위 1% 논문은 7편, JCR 상위 10% 논문은 14편에 달한다.
김 씨는 마그네슘의 난제 기술로 여겨지는 상온 성형성 연구를 통해 다양한 마그네슘 합금의 변형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상온 성형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조직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박사양성사업’과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육성을 위해 출자된 ‘소선나눔기금’의 장학생으로 각각 선정돼 총 1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씨도 다음 달부터 한국재료연구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에너지 발전, 국방, 항공, 의료 산업의 핵심소재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