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찾아가<br/>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영일만대교 등 국비 반영 요청
이날 이시장은 김 실장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2025년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체 우회도로가 포화상태가 돼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블루밸리 국가산단와 영일만 산단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기반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근 특화단지로 지정된 영일만일반산단 조성사업의 경우 내년 국비가 확보되면 시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된다.
또 이 시장은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 그린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차세대 신약개발 국산화 신규사업인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그린바이오 신제품 품질고도화 지원 △동물용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도 건의했다. 그밖에도 △포항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로 예산안이 넘어가기 전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