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숲길 인도교’ 이달말 준공<br/>‘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br/> 녹음수·지피초화류 심어 특화<br/> 송라 지경~장기 두원리 둘레길 <br/> 내년 6월까지 112㎞ 모두 연결<br/>‘시민 맨발 걷기 운동’도 확산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포항을 녹색 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역점 추진해 왔다. 도심 녹색 숲 면적 증가와‘보행 중심의 탄소 중립 도시’ 조성, 숲길 확장 등이 중심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포항 철길숲을 중심으로 유강정수장 앞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해안 둘레길 조성 등 숲길과 물길을 이어 도심 생활권 그린웨이를 조성한다.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의 경우 유강정수장 앞 철길숲과 형산강 공도교를 잇는 140m 길이의 육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상부 거더와 난간 설치, 교면 포장 공사 등을 완료해 8월 말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는 이동고가~오광장~형산로타리로 이어지는 포스코대로 2㎞ 구간에 보행자 중심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녹색 네트워크 사업이다. 특히 형산로타리 협력회관 앞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인도 정비와 가로수 디자인 전정, 녹음수, 지피초화류 식재로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천혜의 해안 경관이 두드러지는 북구 송라면 지경리∼장기면 두원리 구간에는 해안 둘레길 112km을 내년 6월까지 모두 연결할 예정이다.
이곳 3개 코스에는 데크로드와 탐방로 정비, 주차장,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도심과 가까운 도시숲과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 맨발 걷기 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