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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활성화사업 ‘삼세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8-03 18:12 게재일 2023-08-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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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br/> 3회 연속 ‘최우수상’ 수상 성과로<br/>‘15분 생활문화권’ 구현 성과 인정<br/> 이강덕 시장 “문화격차 해소 박차”

포항시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문제점 해결 방안과 대안을 공유하고자 지방선거가 없는 해마다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 삼세판’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포항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안전자치 분야의 ‘행복 도시 흥해 만들기 프로젝트’, 2021년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 최우수상에 이은 3회 연속 수상의 성과다.

시민 중심의 문화생활 거점이자 지역문화 활성화 공간인 ‘삼세판’은 일상 생활속에서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포항시는 주민회관, 경로당, 동네 책방, 어촌계사무실, 마을 숲, 철강 산업단지 창고 등 시민 생활권 유휴공간과 3인 이상 모임에 대해 인테리어 설비, 맞춤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포항시 28개 읍·면·동에 46곳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커뮤니티를 형성해 210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15분 생활문화권’을 구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시민문화 생태계 구축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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