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영주시 호우피해 지역 복구작업에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두 기관은 24일부터 비탈면 토사유출로 과원이 유실되고 매몰돼 큰 피해가 발생한 장수면 성곡리와 봉현면 노좌·하촌리 복구 작업에 소속 직원 50여 명을 배치했다.
농촌진흥청 직원들은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각 농가의 피해 현황을 살피고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토사 정리, 침수 농작물 제거, 기자재 세척 등 수해 복구 작업과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영농현장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아픔에 현장을 찾아준 농촌진흥기관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손돕기와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