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당일 전기공급 가능
사용전점검 건수는 연평균 약 70만 건에 달하는 수준으로, 직접·대면 형태의 방문 점검 특성상, 신청접수 물량이 증가하거나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의 경우 희망 점검 일자를 맞추기 어려워 전기공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앞으로는 시공능력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시공업체의 설계도서와 사진·영상 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해 적정 시공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최소 3일 이상 소요되던 전기공급 처리 기간이 당일 송전으로 개선돼 사용자 불편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용전점검 업무 관련 사업예산 절감(매년 27억 원) 및 인력감축(총 99명)에 따라 공공기관 운영 효율성 또한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