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이날 옥수수를 수확해 지역사회에 나누며 사제동행 옥수수 삶기 활동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매일 아침 텃밭에 들러 작물들을 살펴보고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정성으로 잘 영글어진 옥수수 수확은 기북분교장 구성원 모두에게 풍성한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땀 흘려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옥수수의 껍질을 벗겨 정성껏 포장해 학생들의 가정과 지역사회에 나눴다. 한 학생은 “옥수수,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의 다양한 작물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재배했다”며 “선생님과 함께 농작물을 심고 키우는 것이 재미있었고 수확한 작물을 나누며 받는 분들이 즐거워하셔서 무척 기쁘고 보람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윤은경 교장은 “사제동행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땀의 가치와 나눔의 즐거움을 배워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