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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토사매몰 4명 사망 1명 부상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3-07-15 15:33 게재일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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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피해 속출

15일 영주시에 내린 호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며 주택을 덥쳐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6시17분경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한 주택에 뒷산 토사가  밀려와 집안에 있던 송모(남,84), 김모(여,83)씨 부부가 매몰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씨 부부를 구조하기 위해 119, 면사무소 직원, 경찰 등 30여명이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풍기읍 삼가리에서도 오전 7시27분경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 되면서 김모(남, 58)씨와 김모(여,26)씨가 토사에 매몰 됐다.

매몰자 김씨와 김양은 오전 8시 46분경, 김양은 오전 9시 15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 됐다.

토사에 매몰 됐지만 구조를 받은 원모(남, 61)씨는 안동병원으로 이송 됐다.

이번 호우로 청량리 안동간 중앙선, 영주 동해간 영동선, 영주 김천간 경북선 열차가 운행 중단 됐다.

영주시는 하천 및 등산로 서천둔치 등에 하천변 산책로 46개소, 등산로 14개소, 임도 5개소에 대해 통제라인을 설치했다.

또, 산사태 위험지구 주민 940가구 1천592명에게 대피 해 줄것을 당부했다.

풍기읍 삼가리 산사태 매몰 현장.
풍기읍 삼가리 산사태 매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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