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이후 4년만에 방문양 도시 산업 발전 방안 모색 등 <br/>우호협력 증진 등 교류 본격재개
영주시와 제녕시는 2010년 9월 우호교류협약 체결하고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등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화광 제녕시 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제녕시 대표단의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두 도시 간 우호교류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방문 첫날인 13일에는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환영 행사와 경제산업간담회가 열렸다. 영주시는 영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산업현황, 기업지원 시책,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마스터플랜 등 그간의 성과와 경쟁력을 소개했다.
14일에는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바이오기업 (주)비트로시스와 베어링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주)삼호엔지니어링 시찰 등 영주시 산업 현황을 살펴본다.
시는 방문단을 통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산업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산업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광 단장은 “이번 영주시 방문은 양 도시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산업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영주시와 제녕시가 우정을 나누고 산업분야 교류를 통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영주시와 제녕시가 다방면으로 교류를 이어나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녕시는 중국 산둥성 서남부에 위치한 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자 등 중국 5대 성인이 태어난 7천년의 문명사를 가진 고장으로 인구는 834만명, 면적은 1만1천286㎢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