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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무시한 노동법 개정 반대” 금속노조 포항지부 총파업 대회

구경모 기자
등록일 2023-07-12 20:13 게재일 2023-07-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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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포항지부가 정부의 노동법 개정에 반발하는 총파업 대회를 12일 오후 2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민노총 경북지부 김태영 위원장과 금속노조 포항지부 황우찬 지부장 등 경찰 추산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노동부 포항지청 앞 2개 차로를 점거해 집회를 벌였다.


이번 파업은 전국민노총이 지난 3일부터 진행중인 산별노조 순환 파업의 일환으로, 같은 날 오후 포항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 금속노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총파업을 벌였다.


포항 지역의 파업을 주최한 황우찬 지부장은 “포스코 노조가 금속노조를 탈퇴했을 당시 노동부가 나섰던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라며 “정부가 노동법을 개정해 노사 간 협의했던 노조활동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노총 총파업은 이번 달 15일까지 이어질 방침이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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