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관람객 주차료 없애고<br/>양심 양산대여 서비스는 9월까지<br/>관람료는 내달부터 500원 인상
[안동] 안동시 도산서원관리사무소가 오는 17일부터 도산서원 주차장을 무료로 전환 운영한다.
또한, 무료 양산 대여 서비스도 실시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향상키로 했다.
도산서원 주차장은 지난 2004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도산서원 관람객은 주차료(소형 2천원, 대형 4천 원~6천 원)와 관람료(어른 1천500원)를 납부해야 입장할 수 있었으나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과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주차장 무료화와 관람료 조정(어른 500원 인상)을 추진해 6월에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다.
조정된 관람료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도산서원 관람객에게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를 7월부터 9월까지 제공한다.
매표소 앞에 비치된 양산(40개)은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후 제자리에 반납하면 된다.
폭염에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 및 체감온도를 1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공승오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은 “주차료 무료와 양산 대여와 같은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람객 편의 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하여 안동 관광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