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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만난 이강덕 시장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반드시 성사돼야”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6-25 19:46 게재일 2023-06-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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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설립·기회발전특구 지정 <br/>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현안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 등 지역 각종 현안들을 건의했다. <사진>

지난 5월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월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방시대위원회로 확대되고, 기회발전특구와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지역이 체감하는 균형발전 정책의 아쉬운 점’을 토로하며 ‘지역 주도 지방시대를 열어줄 것’을 우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7월 발표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반드시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라면서 “세계적인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한 배터리 핵심 재료 양극재 집적화 생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후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열악한 경북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중심의대와 연계한 스마트병원 설립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정책은 지역 특성과 산업을 고려하는 한편 지역 시너지효과 차원에서 고려되야 한다”면서 “포항은 지역의 신산업과 첨단 R&D 인프라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현재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 위원장에게 “향후 혁신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 기회발전특구 지방 지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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