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120실 등 편의시설 갖춰
2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안동의료재단 교육관은 2001년 안동여성병원, 2008년 재활센터로 운영됐으나 수상동 안동병원 개원, 용상안동병원 개원에 따라 기존 시설이 이전 또는 통합 운영되면서 올해 6월부터 임직원 기숙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교육관은 1년간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1인 1실 기숙사 120실, 층별 복합커뮤니티룸, 미팅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안전 및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특히, 복합커뮤니티룸은 대형 테이블과 주방시설, 냉장고, 전기렌지를 비치하고, 휴게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관은 신입직원과 타 지역 출신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안동시로 전입한 안동의료재단 신규직원이 91명으로, 이 중 간호부가 전체 전입자의 79%를 차지했으며, 전입지역은 옥동 34%, 용상동 32%, 수상동 15%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지역은 경북 36%, 대구 19%, 경남 9%, 울산 8%, 경기 7%, 서울 6%를 비롯해 충북, 부산, 강원, 전북 등 전국에서 찾아왔다.
강신홍 이사장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는 가운데 안동병원이 지역경제 활성과 고용창출활동을 선도하는 등 젊은 인재들의 취업난을 덜어주고 있으며, 타지역 출신 신규직원들이 병원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관 확충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7월부터 2024년 신규간호사 모집전형을 온라인(www.andonghospital.co.kr)으로 시작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