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25일까지<br/>시민 일상 문화 회복 파트너<br/>학교 연계 이색운동회 준비
문화재생활동가(F5)는 ‘문화도시 포항’의 협업 워킹그룹으로 지진과 코로나 등의 재난 상황을 겪으며 시민의 일상적 삶을 문화적 요소로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활동가 그룹이다. 컴퓨터 키보드에서 F5는 ‘새로고침’ 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문화재생활동가 F5는 ‘시민의 삶 속 일상성을 회복하고 문화로 새로 고친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공감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5명이 선발됐으며, 영화감독, 그림책 작가, 포스코 은퇴자, 교육자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11월 15일 포항 지진을 비롯해 코로나와 인문사회 전반적인 사회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녕을 묻고 안전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4기 선발을 통해 사회적 재난을 고찰하는 연구 활동과 시민이 함께하는 워크숍 프로그램 선행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와 연계한 공공 프로젝트 안전 운동회 추진을 통해 아동기 때부터 안전의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놀이와 안전을 접목한 이색적인 운동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운동회는 행정안전부, 경북도, (사)경북시민재단의‘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사업과 연계해 시범적으로 포항송도초등학교에서 추진 후 내년부터는 타 학교와 기관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문화재생활동가(F5)는 문화도시 포항의 시민활동에서 시작해 타 사업, 기관 등과 협업 확장되는 시민의 문화적 성장 주체로서 상징적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