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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형 스포츠 테마파크’ 연말 준공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6-13 19:29 게재일 2023-06-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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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br/>경북권 최초… ‘의병’ 소재 콘텐츠 구축,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안동시가 올 12월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경북권 최초의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올 12월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경북권 최초의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될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에는 의병을 소재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까지 구축될 예정이라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문을 연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국내 유일의 MICE·문화·관광 복합 단지로 조성됐다. 하지만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가장 큰 규모의 체험시설인 활인심방관은 콘텐츠 구성의 어려움 등으로 운영이 미뤄져 왔다.

이에 안동시는 유사시설 조사·분석, 전문가 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융·복합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어트랙션인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2023 경북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지원금) 3억 원, 지방비(안동시 지원금) 3억 원, 사업자자부담 3천만 원 등 6억3천만 원 규모다.

특히, 의병을 소재로 구축될 안동형 스포츠 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총 10종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 이미 조성된 산성마을, 연무대 등과 강한 연계성으로 통일감 있는 콘텐츠 구성은 물론 향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객의 운동량을 수집해 콘텐츠별 운동 효과와 함께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건강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하고, 테마파크 내에 카페, 기프트샵,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다.

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현재 세부 콘텐츠 기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콘텐츠 개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3대 문화권 도산권역 사업에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만큼 앞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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