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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동시와 항만물류 활성화 논의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6-12 19:50 게재일 2023-06-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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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방문단 교류협력 간담회<br/>기업인 함께 투자협력 의견 나눠
포항시는 12일 중국 단동시 장리홍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현지 기업인 일행과 영일신항만주식회사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도 참석해 양 도시 간 항만 물류 활성화 및 투자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단동시는 압록강과 황해, 신의주시와 접해 있으며, 랴오닝성 동남부에 위치한 물류 중심지로서 아시안하이웨이의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업·항만·물류·관광 중심도시로서 방직공업, 전자공업, 농산물이 유명하다.

인근에는 동북 3성 최대도시 선양이 위치해 있으며 단동시 전체 인구는 2023년 기준 약 241만 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단동시와 교류가 다소 위축됐으나 이번 단동시의 포항 방문을 통해 양측의 경제·무역·관광 교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단동시는 과거부터 한반도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이웃”이라며 “미래에는 포항시가 단동시 등 동북아 물류 도시와의 교류에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동시 방문단 일행은 포항의 항만 물류 주요 시설물 및 관광지 등을 둘러본 후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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