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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업고 유럽시장 개척 ‘첫발’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6-08 20:03 게재일 2023-06-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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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4~16일 독일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 홍보관 운영<br/>양극재 생산허브 도약 산업 역량·특화된 지역 투자환경 적극 소개
포항시가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배터리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포항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 메쎄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은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공동 주최로 해외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차전지 전문 박람회다.

시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의 경북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한 데 이어 이번 유럽 박람회에서도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차전지 관련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개 부스를 마련하고 참관객은 8만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양극재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이차전지 산업의 역량과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을 세계 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글로벌 배터리 스탠다드 플랫폼 구축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포항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유수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포항의 투자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블루밸리산단에 위치한 피엠그로우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민테크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 이차전지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도 펼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이 가진 높은 잠재력, 산학연의 우수한 역량, 기반을 세계 시장에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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