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전시기획 분야 선정<br/>15일 시상식… 수상 전시 특강도
우리나라 추상미술계의 거목으로 대구에서 활동하며 대구의 추상회화를 개척한 성주 출신 고(故) 정점식 화백을 기리는 ‘제2회 정점식 미술상’의 수상자에 이수연(44), 이지희(41)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공동 선정됐다.
대구미술관은 7일 이같이 밝혔다.
고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숭고하고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는 정점식 미술상은 도솔문화원(정점식 화백 유족 설립)과 대구미술관이 지난해 공동 제정한 상으로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올해는 전시기획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점식미술상은 추천위원들이 후보자들의 최근 3년간의 성과물을 추천하면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회에서 추천작의 성과와 파급효과 등에 대해 검토·토론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인 이지희 학예연구사의 수상 전시 특별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