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텔 아젤리아서 기념식<br/>최재훈 군수, 장기적 비전 선언<br/>문화 읍면장 위촉·유공자 표창
대구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0일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달성군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이 전개된다.
이날 선포식은 최재훈 달성군수의 문화군수 선포를 통한 장기적 문화도시 발전 비전 선언과 군정의 정책적 지원 확산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성 확보와 체계적 경영구조 구축을 위해 행정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문화 읍·면장’ 위촉, 문화도시의 주체인 시민들의 사업 참여 확대와 주체성 확보를 위한 ‘명예시민 문화 읍·면장’ 위촉 등으로 진행된다. 또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달성문화도시의 과거 역사와 향후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담은 ‘시민 참여형 주제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한국 문화도시의 특징과 달성문화도시 방향 제언’을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사업 방향과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국내 문화도시의 지역적 특징과 사례 분석을 통해 ‘달성문화도시’라는 도시브랜딩 전략 모색과 사업 장기비전을 수립한다.
군은 이번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문화적 포용을 통한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달성문화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달성군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이 처한 다양한 시대문제를 호혜적인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 군민의 생활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