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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제’ 시민·관광객 함께 즐겼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5-29 18:16 게재일 2023-05-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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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식 요식적 행사 없애고<br/>클래식 공연·사과나눔 이벤트<br/>자발적 참여프로그램 채워 성황<br/>“국내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
소백산철쭉 축제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영주 서천둔치에서 열린 클래식연주회를 감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知(지)·好(호)·樂(락)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자’라는 주제로 지난 27, 28일 이틀간 ‘2023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린 소백산철쭉제는 영주 고유의 문화 체험과 환경의 중요성,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축제의 다양성을 위해 산상행사와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천둔치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 기간중 소백산 정상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이 상시공연으로 펼쳐졌다. 서천둔치에서는 철쭉버스킹과 축하공연, 철쭉 무비극장, 열기구 체험, 문보트 체험, 클라이밍&어드벤처 체험, 플라워 포토존, 영주사과 나눔 이벤트, 희망캠페인 팔찌만들기, 알까기 대결, 국궁체험, 철쭉 반지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참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새롭게 시도된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과 열기구를 타고 서천과 시가지를 조망하는 별빛 낭만 열기구, 서천에 뜬 초승달 모양의 달빛 낭만 문보트가 관광객들의 큰 관심과 체험을 이끌어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영주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영주사과 나눠주기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시행된 올해 축제는 개·폐막식 등 요식적인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체가 되며 주제와 부합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말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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