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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대미술 ‘한눈에’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3-05-24 18:14 게재일 2023-05-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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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특별전<br/>내달 17일까지 150점 선봬
조엘 음파 두作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오는 6월 17일까지 6∼10전시실에서 ‘아프리카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

아프리카에는 55개의 국가와 1천개가 넘는 부족들이 있으며 14억 이상의 인구가 각각의 부족마다 발전시켜온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의 현대 예술가들은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미술 기법과 양식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이 자라온 전통과 문화를 작품에 담아내며 그들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6~8전시실에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역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탄자니아 출신 작가 팅가팅가를 시작으로, ‘여럿이 함께’라는 테마를 휴머니티로 풀어낸 헨드릭 릴랑가, 카메룬 출신의 조엘 음파 두, 그리고 에티오피아 출신 작가인 압두나 카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9, 10전시실에서는 추쿠 오비아마 치지오케, 오카마 크리스톤 토니 등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해 강렬한 색감과 원주민의 생활상을 담은 아프리카 특유의 토속성이 내재된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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