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립도서관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책 대신 사람과 대화를 통해 정보와 지혜를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사업을 시작한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권기창 시장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나갈 휴먼북 지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휴먼라이브러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권기창 시장은 명예 휴먼북으로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휴먼북 참여자들을 응원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알게 된 정보,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노하우 등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휴먼북(사람책)이 되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16명이 휴먼북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독서법, 콘텐츠 제작, 귀농 노하우, 청소년 상담, 외국어 공부법, 창업컨설팅, 시 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휴먼북들은 이용자가 열람신청 시 자원봉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휴먼북 열람은 초등학생 이상 준회원이면 인원수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에 등록된 휴먼북을 검색하여 최소 2주 전 신청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