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광화문광장서 페스티벌<br/>가볍고 시원·땀 흡수력 탁월
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은 에어컨 원단, 아이스 실크로 불리는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촉감이 상쾌하고 땀 흡수력이 탁월한 친환경 섬유다. 특히 피부가 여린 갓난아이, 알레르기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등 피부가 약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다.
풍기인견은 영주 풍기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1934년 풍기방직 설립이후 현재까지 전국 인견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15년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지속 획득한 브랜드로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 객관적인 우수성을 확보해 오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여름에 특히 인기 있는 풍기인견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해 침체된 풍기인견 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풍기인견과 함께 시원하고 신나는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열리는 개막식 풍기인견 패션쇼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인견과 대마의 복합직물 원단을 이용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시·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