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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난 선비들의 산책 퍼레이드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5-07 20:09 게재일 2023-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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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성료<br/>전국 공모 10여개 경연팀 참여<br/>취타대·퍼펫·풍물패 퍼포먼스
한국선비문화축제 고유제에서 송호준 영주부시장이 봉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2023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7일 폐막했다.

5일 개막해 3일간 펼쳐진 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을 비롯해 시가지 서천둔치까지 축제장을 확대해 다채로운 공연과 새로운 볼거리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고유제로 시작된 올해 축제는 주 무대가 마련된 서천둔치에서 영주의 별, 딸기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신바람 야외 놀음터 운영, 야간까지 푸드트럭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선비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선비정신이 담긴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극단 갯돌이 펼치는 전통 연희 한마당, 덴동어미 화전가, 선비세상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선비의 산책은 전국 공모로 선발된 10여개 경연팀과 취타대, 대형 선비 퍼펫, 풍물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축제 기간 동안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에서 소수서원 동창회 선조의 발자취를 찾아서, 선비 공예와 노닐다, 선비 접빈 찻자리, 선비 시간여행을 떠나다, 전통놀이 열전 등 체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축제기간 동안 경북전문대학교 주차장과 서천둔치,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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