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강대식 국힘 최고 “TK 총선 물갈이 피해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3-04-26 20:24 게재일 2023-04-27 3면
스크랩버튼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 참석<br/>“수도권·2030·무당층 집중공략”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최고위원이 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과 2030세대, 무당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과거처럼 낙하산 인사를 통한 대폭적인 물갈이는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강 의원은 “128석으로 늘어나는 수도권에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총선은 필패할 것”이라며 “수도권 및 2030세대, 무당층 30%를 끌어안아야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고 현재의 여대야소 정국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 물갈이론에 대해 “지금의 인물을 새롭게 교체한다고 해도 결국 백지장 한 장 차이밖에 안 난다”면서 “이는 새 인물이 적응하는데 1년, 일 배우는데 1년이 걸리는 등 또다시 2년을 소비하는 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를 정해놓고 물갈이를 하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대구·경북에 낙하산을 내리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며 “만일 새로운 인물을 공천한다면 낙선이후 지역을 떠나지 않는 의무감·사명감·책무감을 지닌 인사들이 포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설화와 관련해서 “21대 선거 때도 세치 혀를 잘못 놀려 우리당 전체 선거를 망친 경우가 있었다”면서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여기에다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사항을 당에서 먼저 해결한 후 홍준표 대구시장의 상임 고문직과 관련된 조치를 했어도 됐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