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 참석<br/>“수도권·2030·무당층 집중공략”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과거처럼 낙하산 인사를 통한 대폭적인 물갈이는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강 의원은 “128석으로 늘어나는 수도권에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총선은 필패할 것”이라며 “수도권 및 2030세대, 무당층 30%를 끌어안아야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고 현재의 여대야소 정국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 물갈이론에 대해 “지금의 인물을 새롭게 교체한다고 해도 결국 백지장 한 장 차이밖에 안 난다”면서 “이는 새 인물이 적응하는데 1년, 일 배우는데 1년이 걸리는 등 또다시 2년을 소비하는 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를 정해놓고 물갈이를 하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대구·경북에 낙하산을 내리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며 “만일 새로운 인물을 공천한다면 낙선이후 지역을 떠나지 않는 의무감·사명감·책무감을 지닌 인사들이 포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설화와 관련해서 “21대 선거 때도 세치 혀를 잘못 놀려 우리당 전체 선거를 망친 경우가 있었다”면서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여기에다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사항을 당에서 먼저 해결한 후 홍준표 대구시장의 상임 고문직과 관련된 조치를 했어도 됐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