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이달 25일까지 접수
[영주] 영주시는 가을 수확철 일손부족을 대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을 이달 25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연간 추진일정에 따라 농작업이 집중되는 3월부터 7월까지, 8월부터 11월 말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절근로자 배정신청은 8월부터 11월까지 농작물 수확시기 등에 집중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대체할 외국인 근로자다.
희망 농가는 이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영농규모에 따라 1농가당 연간 최대 9명까지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 근로자 재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재입국추천서를 통해 하반기에도 영농파트너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지난해 농업분야 인적교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필리핀 마발라캇시 및 랄로시 주민 근로자 79명이 올해 3월 입국해 농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달 10일부터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본국의 가족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37명이 입국 후 영농현장에 종사하고 있다. 근로자 임금은 월급제로 월 기준 숙식비 포하 201만원 이상 지급해야 하고 근로자 산재보험은 고용농가 의무가입이며 일정수준 이상의 숙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8일에는 결혼이민자가족 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