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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시작한 고령감자 수확 ‘차질없게’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3-04-12 19:59 게재일 2023-04-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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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3천만원 등 긴급 투입<br/>영양제 공급·항공방제 지원<br/>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가 감자냉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지난 8~9일 새벽 기온 급강하(최저 영하 2도)로 인해 고령군의 감자 주산지인 개진면을 비롯한 전 지역 감자재배 농가에 많은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고령군은 최근 지역 농협 및 감자재배 농가들과 긴급 피해대책 회의를 갖고, 냉해 피해를 입은 감자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3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생육개선 영양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냉해로 감자 수확시기 지연,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감자 성장촉진을 돕는 영양제를 농협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하고, 역병 방지를 위해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항공방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이상저온으로 감자 냉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급격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적으로 가입해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진감자 첫 수확이 시작된 가운데 10일 이동완(개진면) 씨의 하우스 4동 첫 출하를 시작으로 각 농가마다 출하를 시작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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