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살레스시 대표단 지역 방문<br/>양국 지자체 간 우호관계 논의<br/>6월 담배 재배농가 우선 배정<br/>상반기 200여명 입국할 계획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필리핀 로살레스시 윌리엄 S. 세자르 시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2박3일 일정으로 영주시를 방문했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윌리엄 S. 세자르 시장 등 방문단은 이날 농업분야 인적교류 파견 합의와 양국 지자체 간 미래지향적 우호적 관계를 위한 논의도 함께했다.
계절근로자 파견 합의를 통해 6월 1일 로살레스시 소속 계절근로자 20여명은 담배 재배농가에 우선 배정된다.
시는 파견 근로자의 근무상태, 농가 의견청취 등을 반영해 본격적인 수확철인 하반기부터는 유치 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79명을 시작으로 상반기 200여명을 입국시켜 농촌 인력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수확철 일손 부족을 대비해 이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별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는다.
특히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을 위한 운영주체 및 공동숙식시설 확보 사업도 추진중이다.
필리핀 로살레스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 동안 베어링아트 공장, 인삼제조공장 견학 등 산업시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 및 부석사를 방문해 영주의 산업·문화를 체험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