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12일 공연<br/>시청 대잠홀서 ‘시네콘서트’<br/>존 윌리엄스·한스짐머 조명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음악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존 윌리엄스와 한스짐머의 대표곡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존 윌리엄스는 할리우드 영화음악에 큰 영향을 준 작곡가로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타워즈’를 비롯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어린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는 ‘슈퍼맨’ 시리즈, ‘조스’, ‘이티’ 등 수 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다.
또한 ‘차세대 존 윌리엄스’라 불리는 한스짐머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미션임파서블2’, ‘인터스텔라’, ‘탑건:매버릭’ 등 섬세한 음악으로 영화 속 명장면을 완성한 작곡가다.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마켓과 국내 최고 타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영화 ‘스타워즈’를 비롯해 ‘해리포터’, ‘캐리비안 해적’, ‘스타워즈’, ‘라이온 킹’ 등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았던 두 작곡가의 대표 음악을 들려준다.
브라스마켓의 리더이자 콘서트 가이드로 활약하고 있는 나웅준은 친근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금관악기가 빚어내는 생동감 넘치면서 화려한 선율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예술단체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공연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